반올림, 삼성 직업병 협상 조정에 참여하기로

반올림, 삼성 직업병 협상 조정에 참여하기로

입력 2014-12-15 00:00
수정 2014-12-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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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의 백혈병 등 직업병 피해보상 협상 조정에 참가하기로 했다.

반올림은 황상기 씨와 김시녀 씨 등 교섭단뿐만 아니라 교섭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피해 가족들과 함께 논의한 결과 “조정위원회가 조정 절차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상당 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봤다”며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조정위원회는 삼성전자,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에 조정위원회 운영방향을 담은 공문을 보내며 반올림에 조정에 독자적인 주체로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

반올림은 그동안 삼성전자와의 교섭에서 이루어진 합의와 성과가 원점으로 돌아갈 위험이 크고, 삼성전자가 조정위원회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할 우려가 있다며 조정위원회 설치에 반대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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