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 비용 18만7천900원…1.8%↓”

“올해 설 차례상 비용 18만7천900원…1.8%↓”

입력 2015-01-04 10:35
수정 2015-01-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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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형마트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지난해보다 1.8% 하락한 18만7천900원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는 본격적으로 제수용품 구매를 시작하는 설 1주일 전 시점의 제수용품 28개 품목 구매비용(4인가족 기준)을 예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11개 품목의 가격은 하락하고 6개 품목은 오를 것으로 롯데마트는 예상했다. 11개 품목은 작년과 가격이 비슷할 전망이다.

과일과 채소의 경우에는 14.1% 비싸진 사과(5개·8천900원)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거나 작년 수준을 유지하지만, 일부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은 상승한다.

저장량이 증가한 배, 풍년을 맞은 단감은 각각 지난해보다 30%, 16.9% 저렴해진 1만 7천500원, 4천900원에 선보인다.

지속적인 송아지 생산 감소로 사육 마릿수가 줄어 한우 가격은 오름세다. 산적(우둔)은 1등급 400g 기준 1만6천원(5.3%↑), 국거리 400g은 1만5천200원(11.8%)에 판매될 예정이다.

어획량이 급감한 참조기(100g/1마리) 가격은 작년보다 36.2% 오른 7천900원, 명태 전감(500g)은 7.9% 저렴한 5천원으로 예상됐다.

떡국 떡(1㎏), 밀가루(2.5㎏), 청주(1.8ℓ) 등 가격대는 지난해와 같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제수용품 가격이 내려 설 차례상 비용이 다소 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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