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입점업체 임대료·운영비 100억원 지원”

롯데월드몰 “입점업체 임대료·운영비 100억원 지원”

입력 2015-02-25 09:15
수정 2015-02-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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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우려에 방문객·차량 30~40% 급감…근무인원도 1천명 감소”

안전사고 관련 논란 등으로 방문객이 줄며 영업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월드몰이 입주업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 면제 등의 지원 방안을 내놨다.

롯데월드몰(www.lwt.co.kr)은 25일 “수족관 및 영화관 영업중지 및 안전관련 우려에 따른 내방 고객 감소를 감안해 쇼핑몰 입점 업체들을 대상으로 개장 이후 지금까지 약 5개월간의 임대료 등 수수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은 이미 지난달부터 입점 협력사들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낮췄고, 외식 매장에 대해서도 매장 운영비를 추가로 면제할 방침이다.

이들 감면·인하 조치 등을 액수로 따지면 약 100억원 이상의 지원 효과가 있다는 게 롯데측의 설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롯데와 파트너사들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100억원 가량의 실질적 혜택과 함께 앞으로 쇼핑몰 활성을 위한 통합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몰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재까지 1일 평균 방문객과 주차장 이용차량은 각각 5만7천명, 530대 정도로 작년 10월 개장 직후와 비교해 30~40% 급감한 상태다.

이 같은 영업 부진 때문에 당초 6천여명이던 전체 롯데월드몰 내 근무 인원도 약 1천명 가량 줄었다.

롯데월드몰은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지하 1층에서 롯데월드 캐릭터 댄스팀과 백파이프 공연단이 준비한 ‘판타스틱 퍼레이드’를 펼치고, 다음 달 12일까지 핀란드 국민캐릭터 ‘무민’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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