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과장 논란’ 위메프 결국 매출액 수정

‘매출 과장 논란’ 위메프 결국 매출액 수정

입력 2015-04-17 20:23
수정 2015-04-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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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매출, 쿠팡-티몬 이어 3위로

할인쿠폰액까지 넣어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휘말린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결국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적을 받고 작년 매출액을 1천843억원에서 1천259억원으로 수정했다.

위메프는 17일 오후 늦게 보도자료를 내고 “금감원이 제시한 방식에 따라 쿠폰할인 금액 584억원을 매출에서 뺀 결과 지난해 매출은 1천259억원, 서비스 매출액 1천180억원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 15일 공시한 2014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이 1천843억원이라고 밝혔다가 매출 집계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업체들이 발표한 매출 규모만 보면 쿠팡 3천485억원, 티몬 1천575억원, 위메프 1천843억원으로 매출 순위는 쿠팡, 위메프, 티몬 순이었지만, 티몬은 위메프가 쿠폰 할인액을 매출에서 빼지 않고 ‘판매촉진비’라는 별도 비용으로 처리해 매출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위메프가 결국 금융감독원 지적을 받아 이날 매출을 정정함으로써, 소셜커머스 업계 매출 순위는 1위 쿠팡, 2위 티몬, 3위 위메프 순으로 정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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