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466조…올들어 44조↑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466조…올들어 44조↑

입력 2015-04-20 07:11
수정 2015-04-20 07: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 주식은 총 466조1천960억원어치로, 전체 시가총액의 30.8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각각 446조4천170억원(33.74%)과 19조7천800억원(10.61%)이었다.

이는 작년 말(422조3천440억원)보다 약 44조원 증가한 것이지만 시가총액 비중은 오히려 0.74%포인트 줄었다.

코스피시장에서 대형주(시가총액 1∼100위)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작년 말보다 1.17%포인트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중형주(101∼300위)와 소형주(300위 이하)의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0.10%포인트, 0.15%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벤처 기업과 중견 기업에 대한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각각 0.25% 포인트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49.25%)다.

작년 말과 비교했을 때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크게 늘어난 업종은 화학(30.08%)으로 3.73%포인트 상승했다. 전기가스(26.41%, 1.60%포인트), 유통업(25.62%, 1.57%포인트) 등의 비중도 늘었다.

반면 기계(31.22%)는 6.29%포인트나 줄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종목은 한라비스테온공조(91.39%), 한국유리(80.63%), 쌍용차(75.53%), S-Oil(75.07%) 등의 순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81.11%), 로엔(70.17%), 한국정보통신(57.52%) 등의 순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