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영업익 1천920억…작년보다 3%↑

네이버 1분기 영업익 1천920억…작년보다 3%↑

입력 2015-04-30 08:53
수정 2015-04-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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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광고·라인 등 콘텐츠 매출이 실적 견인

네이버는 1분기 영업이익이 1천9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천4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천346억원으로 4.3% 늘었다.

1분기 매출 증가는 모바일 광고 매출과 메신저 라인 등의 콘텐츠 매출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매출도 전체 매출의 33%인 2천47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광고 매출이 5천299억원(7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콘텐츠 매출이 2천억원(27%), 기타 매출은 106억원(1%)이었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 성장했다.

국내 광고 매출 중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검색 광고가 30%, 디스플레이 광고가 13%였다.

해외 광고는 라인 공식계정과 스폰서 스티커가 증가한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전체 광고 매출의 14%를 차지했다.

특히 콘텐츠 매출은 라인 게임, 스티커 등 해외 콘텐츠 매출의 성장과 최근 출시된 게임 ‘레이븐’, 네이버 웹툰 등의 국내 매출이 더해져 지난해 동기 대비 52.2% 증가했다.

라인은 월간이용자수(MAU)가 2억500만명으로 전 분기 기준 1억9천만명보다 8.1% 늘었으며 게임, 스티커 등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1분기에는 라인 외에도 관심사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폴라’를 선보이고 밴드를 주제형 커뮤니티로 확대하는 등 여러 서비스 활동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기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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