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중문사이트 선물 매출 두 배로

중국인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등 한국산 제품이 중추절(9월 26∼27일)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최근 한달(8월7일∼9월6일) G마켓 중문(中文)사이트(http://global.gmarket.co.kr)의 선물용 상품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중추철 기점)보다 105% 증가했다.

2013년 개설된 중문 사이트에서 중국인들은 현지에서 한국 상품을 직구(해외직접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화장품 판매는 이 기간 89% 급증했다. 특히 미샤·페이스샵 등 로드숍 브랜드 화장품 판매량이 2.2배로 뛰었다.

스낵·과자·초콜릿 등 한국산 가공식품과 홍삼도 각각 3.8배, 5.3배 늘어났다.

한국산 밥솥 등 주방가전과 냄비 등 주방용품 판매 규모도 각각 2.4배, 2배까지 커졌다.

오대영 G마켓 글로벌샵 팀장은 “중국인 온라인 사이트에서 다양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찾는 중국 고객이 늘고 있다”고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기획 상품을 좋은 조건에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