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통할까

LG전자 새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통할까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5-09-24 23:52
수정 2015-09-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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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카메라·보조 화면 장착…조준호 사장 새달 1일 직접 소개

LG전자가 다음달 1일 선보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듀얼 카메라’와 ‘보조 화면’으로 반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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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4일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새 스마트폰에는 상단 왼쪽에 2개의 카메라 렌즈가 심어져 있다. 업계의 예상대로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듀얼 카메라는 한 카메라가 피사체의 초점을 잡고 다른 카메라는 배경을 촬영한 뒤 하나의 이미지를 만드는 기술로, 원근감을 살려 입체적인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카메라의 오른쪽에 바(bar) 모양으로 자리잡은 보조 화면도 주목거리다. 티저에서는 디스플레이 상단에 ‘Coming Soon’이라는 문구를 넣어 별도의 공간이 있음을 암시했다.

업계에서는 이 공간을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을 배치해 편리하게 사용하거나 시간과 날짜,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보조 화면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엣지에서 처음 적용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와 비슷하면서도 차별화된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5.7인치 대화면 ▲측면 알루미늄 적용 ▲지문인식 센서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새 스마트폰은 조준호 LG전자 사장이 기획과 개발 단계에서부터 진두지휘했다는 점에서 ‘조준호폰’으로 불리기도 한다. 상반기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4’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LG전자는 기존의 ‘G시리즈’보다 한 단계 위의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LG전자는 다음달 1일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새 스마트폰의 공개 행사를 갖는다.

조 사장은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해 제품을 직접 소개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09-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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