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복합공사 확대 범위 7억원으로 확정

소규모 복합공사 확대 범위 7억원으로 확정

입력 2015-10-15 13:27
수정 2015-10-15 13: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규모 복합공사 범위를 7억원으로 확대하고 일반·전문업체 모두에게 입찰 참여 기회를 주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 입법예고한 소규모 복합공사 범위 확대안을 7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복합공사 범위 확대를 놓고 밥그릇 싸움을 벌였던 종합건설업계와 전문건설업계 간 갈등은 일단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복합공사는 2개 이상의 전문 공종으로 이뤄진 복합공사라도 전문건설사가 원도급 할 수 있는 공사로 현재 3억원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전문건설업계 보호차원에서 복합공사 범위를 10억원으로 늘리려다 종합건설업계의 강력 반발에 부딪혔다.

 국토부는 두 업계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조정한 결과 소규모 복합공사 범위를 연내 4억원으로 확대하고 종합·전문업체간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적격심사기준을 정비한 뒤 내년쯤에는 7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규모 복합공사 범위 확대와 함께 종합업체에도 전문업체와 함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건설업계는 소규모 복합공사의 금액이 늘어날 경우 경영난 해소는 물론 불필요한 하도급 단계가 줄어들어 비용 절감과 책임 공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