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착륙중 동체 활주로 닿아…정부 조사

대한항공 여객기 착륙중 동체 활주로 닿아…정부 조사

입력 2015-10-19 15:07
수정 2015-10-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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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가 인천공항 착륙 중 꼬리 쪽 동체가 활주로 바닥에 닿아 국토교통부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중국 칭다오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던 KE846편의 바퀴가 아닌 꼬리 쪽 몸통 ‘테일 스키드’ 부분이 착륙 도중 활주로에 닿았다.

활주로에 심하게 부딪힌 것은 아니라서 승객이 부상하거나 항의가 접수되지는 않았고 해당 여객기는 점검 후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테일 스키드는 자동차 범퍼와 같은 역할을 하기에 활주로에 닿았다고 해서 사고나 준사고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국토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당시 비행자료와 조종사 인터뷰 등을 통해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활주로에 부딪힐 당시 조종한 기장은 지난 7월 대한항공에 입사한 외국인 조종사이며 운항경험 훈련을 위해 교관이 옆에 탑승한 상태였다.

대한항공 한국인 조종사들은 “올 들어 조종사 인력유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저경력 외국인 기장을 데려오는 데 따른 안전 우려가 컸는데 실제 우려할 만한 상황이 발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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