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항공교통량 1.8% 증가…국제선 줄어

올해 3분기 항공교통량 1.8% 증가…국제선 줄어

입력 2015-10-23 08:40
수정 2015-10-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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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하늘길 가장 붐벼…평균 144대 운항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는 총 16만7천여천대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루평균 1천820대인 셈이다.

올 상반기에는 항공교통량이 작년보다 9.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메르스 여파로 상승세가 주춤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분기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항공기는 9만5천여대로 작년보다 2.8% 줄어든 반면 영공을 통과한 항공기는 1만2천여대로 9.4% 증가했다.

특히 중국행 항공기의 우리나라 영공 통과비행이 작년 3분기 4천325대에서 올해 5천526대로 28%나 증가했다.

국내구간 운항기는 5만9천여대로 8.6% 증가했다.

3분기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피크타임)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4대가 운항했다.

인천공항은 오전 11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였으며 평균 54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중 일일 최대 항공교통량을 기록한 날은 9월25일 금요일로 2천86대가 비행했다.

공항별 항공교통량을 보면 김해공항은 제주노선과 괌·일본 등 국제노선 증가로 작년보다 5.7% 증가한 반면 제주공항은 메르스로 중국인 방문이 줄면서 0.8% 증가하는데 그쳤다.

4분기 항공교통량은 중국 국경절, 부산국제영화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다양한 축제와 연말 성수기, 제주공항의 중국 방한객 수요 회복, 김해공항의 공급력 확대 등으로 국제구간 교통량이 전년 수준 이상 회복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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