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전국 땅값 1.67%↑…59개월째 상승

올해 3분기 전국 땅값 1.67%↑…59개월째 상승

입력 2015-10-27 11:13
수정 2015-10-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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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 토지거래량 2006년 이후 최다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오르면서 3분기 말 기준 전국 땅값이 기준일(2014년 12월 1일)보다 1.67% 비쌌다. 전국 땅값은 59개월째 오르고 있다.

또 올해 1∼3분기 토지거래량 누계는 총 229만 필지(1천60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늘어나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준일과 비교했을 때 3분기 수도권 땅값은 1.57%, 지방 땅값은 1.85%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땅값이 1.96% 올라 상승률이 전국 평균(1.67%)보다 높았다. 경기(1.21%)와 인천(1.44%)도 땅값이 상승했으나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방은 대구가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대구는 땅값이 2.89% 올라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 외에도 제주(2.82%), 세종(2.73%), 부산(2.21%) 등 수도권을 뺀 전국 14개 시·도 가운데 11개가 평균 이상으로 땅값이 뛰었다.

땅값이 가장 조금 오른 곳은 충남으로 0.98% 상승했다. 태안군 땅값이 안면도 개발사업 중단과 기업도시사업 부진으로 시·군·구 단위에서 가장 적게 올랐기 때문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시·군·구 가운데 땅값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전남 나주(4.33%)였다. 나주혁신도시개발이 땅값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97%), 공업지역(1.55%), 계획관리지역(1.51%) 순으로 땅값이 상승했다.

이용상황으로 나누면 유원지·여객자동차터미널·골프장 등인 기타가 2.11% 올라 가장 높았고 주거용(1.89%), 상업용(1.64%)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의 토지거래량은 229만 필지(1천605㎢)로 작년보다 20.6% 증가했다. 토지거래량은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서울(44.4%)·경기(31.9%)·인천(29.3%) 등 수도권뿐 아니라 세종(122.1%)·부산(29.0%)·제주(22.9%) 등 16개 시·도의 토지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대전만 토지거래량이 5.3%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82만 필지(1천481㎢)로 작년보다 12.0% 늘었다. 광주(27.4%)·울산(26.6%)·경기(24.2%) 순으로 증가했으며 세종(-7.4%)은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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