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케이블 복구작업 착수…25일 재개통 목표

서해대교 케이블 복구작업 착수…25일 재개통 목표

입력 2015-12-05 13:19
수정 2015-12-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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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북천안∼천안 정체…교통대란 아니야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해대교 양방향 통행이 지난 3일 밤부터 전면 차단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5일 오전 7시부터 케이블 복구작업을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끊어진 72번 케이블과 손상된 56번·57번 케이블을 철거하는 작업을 먼저 진행한다. 크레인과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주탑 위에서 케이블 연결부를 해체하는 등 철거작업을 하고 나서 새로 제작한 케이블을 바꿔 설치하는 순이다.

주요 공정 중 케이블 3개의 해체 작업에 4일, 새로운 케이블 제작과 반입에 5일, 케이블 설치와 고정작업에 10일 등이 걸린다.

도로공사는 이들 주요 공정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20일 내에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5일 성탄절에는 서해대교 통행을 재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서해대교 통행 차단에 따른 주말 교통대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이나 나들목에서 국도 38·39호선을 타고 아산만방조제를 거쳐 송악 나들목이나 당진 나들목으로 우회하는 노선의 서해안고속도로 내 차량 소통은 이날 오전 원활한 편이다.

반면 우회로인 38번 국도는 목포 방향으로 아산만 방조제 부근에서 2㎞정도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천안논산고속도로, 공주서천고속도로를 차례로 거쳐 동서천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노선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천안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북천안∼천안 구간을 제외하면 경부고속도로 지정체는 지난주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며 “12월 주말이 되면서 교통량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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