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소속 여자 프로축구단 ‘레드엔젤스’ 선수 30여명과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 임직원 10여명이 지난 16일 충남 당진 유곡초등학교를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레드엔젤스 축구단은 유니세프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과 연계해 유곡초 아이들과 봉사의 메시지를 나눴다.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유니세프가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구호 물품을 후원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제철은 개도국 아이들에게 축구공을 후원하기로 하고 ‘사랑의 슛’ 이벤트를 진행했다. 레드엔젤스 축구단과 임직원, 학생 대표 등 25명 가운데 15명 이상이 패널티 킥으로 골을 넣는데 성공하면 개발도상국에 아동 교육용 축구공 후원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현대제철 봉사단은 유곡초등학교 아이들과 대형 공 옮기기, 풍선기둥 세우기 등 ‘명랑 운동회’를 열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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