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 성과급 300%+200만원 등 임단협 타결

현대자동차 노조 성과급 300%+200만원 등 임단협 타결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5-12-29 16:50
수정 2015-12-29 16: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0일 울산공장서 타결 조인식

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자동차 노사가 29일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마쳤다.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8만 5000원 인상, 성과급 300%에 200만원 추가 지급, 고급차 출시 기념 격려금 50%에 100만원 추가 지급, 품질 격려금 50%에 100만원 추가 지급, 주식 20주 지급 등에 합의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임금피크제는 내년 임금협상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차는 또 내년부터 주간 연속 2교대제 근무시간(8·9시간)을 1시간 단축해 각각 8시간 씩 근무하는 형태로 바꾼다. 장시간 노동과 심야 근로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한 신 임금체계 도입도 내년 노사협상까지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는 투표자 4만 2149명(투표율 86.28%) 가운데 2만 5172명(59.72%)이 찬성표를 던졌다.

현대차 노조는 앞서 지난 9월 23일부터 사흘간 세 차례 부분파업을 벌였다. 지난 16일에는 한 차례 정치파업을 했다. 현대차 노사는 30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갖는다. 지난 28일 임단협을 마친 현대 중공업 노사도 이날 조인식을 연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