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대기 3차 시료 분석에서도 평소 수준 방사성물질

동해 대기 3차 시료 분석에서도 평소 수준 방사성물질

입력 2016-01-10 10:56
수정 2016-01-10 1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의 핵실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3차 대기 시료에 대한 분석 결과 방사성 물질이 일부 검출됐지만 1·2차 때처럼 평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동해에서 포집한 3차 대기 시료에 대해 방사성 핵종 여부를 분석한 결과 핵실험 징후인 4개의 방사성제논 핵종 중 제논 133(133Xe)이 0.31밀리베크렐(mBq)/㎥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차(0.30밀리베크렐/㎥)·2차(0.27밀리베크렐/㎥)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다른 방사성제논 동위원소((135Xe·131mXe·133mXe)는 검출되지 않았다.

핵종은 원자핵의 상태, 즉 원자번호와 질량수, 에너지 상태에 따라 분류한 원자의 종류를 말한다. 이 중 원자번호가 같은 핵종을 동위원소라고 한다.

한편 전국에 설치된 134개 환경방사능 자동감시망의 측정값은 시간당 50∼300나노시버트(nSv) 유지해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환경방사선 준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원안위는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