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같은 ‘삼성 세리프TV’ 백화점서 판다

가구 같은 ‘삼성 세리프TV’ 백화점서 판다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6-13 22:56
수정 2016-06-14 0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佛 가구 디자이너 협업·유럽 출시… 가전 매장 90여곳으로 판로 확대

삼성전자가 ‘세리프TV’ 판매처를 주요 백화점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13일 서울 강남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삼성전자 매장에서 모델들이 ‘세리프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13일 서울 강남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삼성전자 매장에서 모델들이 ‘세리프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프랑스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훌레크 형제와 협업해 지난해 9월 유럽에서 출시한 세리프TV는 당초 국내 고급 가구점에서 주로 판매해 왔으나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백화점으로 판로를 확대한 것이다.

세리프TV는 영문 세리프 글꼴의 ‘I’를 닮은 옆모습과 화면이 꺼지면 커튼이 쳐진 것 같은 상태로 전환되는 ‘커튼모드’ 등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2016’ 금상을 수상했다.

세리프TV를 백화점 가전 매장에서도 판매하기로 하면서 국내 판매처는 90여곳으로 늘게 됐다.

그러나 하이마트와 같은 양판점에서 세리프TV를 판매할 계획은 없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미국 시장에 진출할 때에도 양판점인 베스트바이가 아니라 고급 백화점 중심으로 판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가격은 40인치(100㎝)와 32인치(80㎝)가 각각 199만원과 139만원이다. 세리프TV의 국내 판매 목표는 연 3만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6-14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