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소폭 상승...브렉시트 우려 완화

코스피, 장 초반 소폭 상승...브렉시트 우려 완화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17 09:40
수정 2016-06-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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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글자가 적힌 깃발이 나부끼는 모습. 브렉시트를 묻는 영국 국민투표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사진=AFP 연합뉴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글자가 적힌 깃발이 나부끼는 모습. 브렉시트를 묻는 영국 국민투표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사진=AFP 연합뉴스

17일 코스피가 6일 만에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4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0포인트(0.59%) 오른 1963.59를 나타냈다. 지수는 14.24포인트(0.73%) 오른 1966.23으로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960선 중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50선 초반까지 밀리자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고 있다.

최근 증시 최대 변수로 떠오른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 불안감을 완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노동당의 조 콕스 하원의원이 선거구민 간담회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지는 일이 발생해 국민투표 캠페인이 잠정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콕스 의원은 브렉시트 국민투표와 관련해 영국이 EU에 잔류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펼쳐왔다.

간밤 뉴욕증시도 브렉시트 관련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어치, 1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5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감사원 감사 결과 대규모 분식회계와 방만 경영 실태가 드러난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23%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5.83포인트(0.85%) 오른 686.08을 나타냈다. 지수는 4.90포인트(0.72%) 오른 685.15로 개장한 뒤 개인들의 순매수세에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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