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5.6원 내린 1174.3원 개장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5.6원 내린 1174.3원 개장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6-27 10:12
수정 2016-06-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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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브렉시트’로 인한 원, 달러 환율 변동성 커질 전망도

브렉시트 여파로 원, 달러 환율 변동성 불확실성 커져
브렉시트 여파로 원, 달러 환율 변동성 불확실성 커져 사진은 지난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보다 더 완화적인 태도를 취하자 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폭락한 모습. 당시 원, 달러 환율 종가가 달러당 20.0원 내린 1173.3원으로 마감했다. 최근에는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원, 달러 환율 변동성의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파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해 출발했다. 하지만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기준 달러당 1176.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3.1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6원 내린 1174.3원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가결되자 무려 29.9원 오른 1179.9원으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 워낙 큰 폭으로 상승했던 만큼 원·달러 환율은 이에 대한 약간의 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라는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접어들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된 만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원·달러 환율은 유로·파운드화 등의 변화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 수준 등에 따라 출렁일 전망이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기준 100엔당 1149.3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31원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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