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괌 7만 1000원! 휴가철 항공권 특가 예매중

인천~괌 7만 1000원! 휴가철 항공권 특가 예매중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6-30 22:44
수정 2016-07-0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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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리 45만원·제주 9900원 등…항공사별 조건 달라 확인후 구매해야

항공사들이 휴가철을 맞아 작심한 듯 특가 경쟁에 들어갔다.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을 7만 1000원(편도 기준)에 내놓는가 하면, 전일본공수(ANA)항공은 김포~파리 노선을 45만원(왕복 기준)에 판매한다. 김포~제주 구간은 단돈 1만원에 다녀올 수 있다. 단, 항공사마다 특가 조건이 달라 덥석 예매부터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6일부터 특가 항공권 예매를 시작한다. 국내선 4개 노선과 국제선 28개 노선이 해당된다. 김포~제주 노선은 9900원, 인천~괌 7만 1000원, 인천~도쿄 3만 7900원, 인천~세부 4만 900원에 ‘득템’할 수 있는 기회다. 편도 기준이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됐다. 탑승일은 12월 1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다. 짐을 별도로 부치는 승객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에어부산은 오는 9월 대구~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 기념으로 왕복 항공권을 7만 4400원에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연휴 기간 제외). 진에어도 오는 5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특가 행사를 연다. 일부 노선에 대해서는 ‘역경매’ 방식을 도입한다. 예를 들어 100원부터 10만원까지 100원 단위로 금액을 쓰게 한 뒤 응모 금액이 겹치지 않는 ‘나홀로’ 단독 입찰자 중 최저 운임을 써 낸 승객에게 해당 금액으로 항공권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일본공수항공은 김포~파리, 브뤼셀 구간을 왕복 45만원에 다녀올 수 있는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당장 1일 오전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출발 기간은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다만 10월 1일부터 3일,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8일,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세 차례의 성수기 기간에는 75만원에 판매된다. 전쟁보험료, 공항이용료 등 부가 요금이 13만~15만원 더 붙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일본 도쿄(하네다공항)를 경유하기 때문에 비행 시간이 하루 이상 소요될 수도 있다. 환불 수수료는 티켓 한 장당 15만원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6-07-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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