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도 ‘한파’…3주 연속 매매가 하락

서울 아파트 시장도 ‘한파’…3주 연속 매매가 하락

입력 2016-12-16 11:25
수정 2016-12-16 1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 미국 금리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며 날씨만큼이나 주택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1% 떨어져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15%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거래도 급감했다.

서울의 경우 강동(-0.14%)·강남(-0.13%)·서초(-0.01%)·중랑구(-0.01%)의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광진·금천·노원·마포구 등은 보합, 송파와 강서구는 각각 0.04%, 0.03%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1%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이번주 보합 전환했다.

신도시의 경우 동탄(0.06%)·일산(0.02%)·파주운정(0.02%)의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한 반면 평촌은 0.01%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0.03%)·의정부(0.03%)·수원(0.02%)·인천(0.01%)·안양(0.01%)의 아파트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안산(-0.07%)·구리(-0.03%)·과천(-0.03%)·광주(-0.01%)·광명시(-0.01%)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예년에 비해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다. 서울,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각각 0.02%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은평(0.24%)·중구(0.17%)·종로(0.13%)·광진구(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성동(-0.10%)·관악(-0.04%)·서대문(-0.03%)·송파(-0.02%)·도봉(-0.02%)·강동구(-0.01%) 등지는 하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