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빗 거래소 “해킹으로 코인 손실…거래 중단→파산 절차” 공지

유빗 거래소 “해킹으로 코인 손실…거래 중단→파산 절차” 공지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2-19 15:48
수정 2017-12-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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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인 ‘유빗’이 해킹을 당해 코인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유빗 해킹 피해
유빗 해킹 피해 출처=유빗 홈페이지 화면 캡처
유빗은 이번 해킹 피해로 거래 중단→입출금 정지→파산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빗은 19일 홈페이지에 “금일 오전 4시 35분 해킹으로 인해 코인 출금지갑에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인 손실액은 전체 자산의 약 17%이다. 그 외 코인은 콜드지갑에 보관되어 있어 추가 손실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유빗은 “지난 4월에 비하여 낮은 비율의 손실이나, ㈜야피안의 경영진은 당사가 운영하던 코인거래소 유빗을 19일 부로 거래 중단, 입출금 정지 조치 및 파산의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19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유빗에서 모든 코인과 현금의 입출금은 정지된다. 파산으로 인해 현금과 코인의 정산은 모든 파산 절차에 준하여 진행된다.

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빗 측은 이날 오전 4시 기준으로 잔고의 약 75%는 선 출금하실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미지급된 부분에 대해선 최종 정리가 완료된 후 지급된다.

유빗은 “당사에서 가입한 사이버종합보험(30억)과 회사의 운영권 매각 등의 여러방안을 통해 회원님들의 손실액은 17%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회원님들의 자산은 19일 4시 기준 75%로 조정되며, 4시 이후 입금된 현금 및 코인은 100% 반환 조치 된다”고 공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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