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새로 문 여는 가상화폐 거래소…사전예약 봇물

‘우후죽순’ 새로 문 여는 가상화폐 거래소…사전예약 봇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03 15:01
수정 2018-04-03 15: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케이코인·비트레이드·케이덱스 등 서비스 개시 준비

시들해진 가상화폐(암호화폐) 열기에도 최근 거래소들이 잇달아 문을 열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미지 확대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3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오케이코인코리아·비트레이드·케이덱스 등 신규 가상화폐 거래소가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사전예약을 받는 등 문을 열 채비를 마쳤다.

오케이코인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타서비스를 하는 동안 60여개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으며 가상화폐 입금은 가능하지만, 출금은 불가능하다. 원화는 자유로이 입출금할 수 있다.

오케인코인코리아 측은 “금융사기범죄 등 각종 금융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서비스 제공 전까지 암호화폐 출금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케이코인은 중국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로, 올해 초부터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NHN인베스트먼트와 투자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비트레이드(B-trade)도 이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트레이드는 장부 체결과 고객 인증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한 달간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정식 서비스는 이달 말 시작할 계획이다.

키스톤랩은 블록체인 개인 지갑 기반 거래소라는 특징을 내걸고 케이덱스(KDEX) 서비스를 내놨다.

오는 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19일 비공개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케이덱스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한 지갑에서 관리하고 이 바탕에 블록체인 기술을 두고 있어 해킹 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키스톤랩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