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 휴대폰 가격 직접 비교…방통위 사이트 2일 개통

17개국 휴대폰 가격 직접 비교…방통위 사이트 2일 개통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01 16:47
수정 2018-05-01 1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갤럭시S9 출고가, 13개국 중 두 번째로 낮아”

방송통신위원회는 ‘휴대폰 국내외 가격비교 사이트’를 2일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비교 대상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총 17개국이다. OECD 회원국 중 GDP(국내총생산), 인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개국과 주요 단말기 시장인 중국이 포함됐다.

비교 대상 단말기는 갤럭시S8·아이폰X·LG G6 등 11개 기종이다. 각국의 1, 2위 이동통신사 출고가와 제조사가 판매하는 자급 단말기 가격을 비교한다.

올해 4월 기준 가격비교 결과를 보면 같은 달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9(64GB)의 경우 국내 1위 이동통신사(SK텔레콤) 출고가가 95만7천원으로, 13개국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갤럭시S9 출시에 맞춰 국내 갤럭시S8(64GB)의 출고가는 3월 93만5천원에서 4월 79만9천700원으로 내려가면서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저가 순위 4위를 기록했다.

LG V30(64GB)의 국내 출고가는 94만9천300원으로 8개국 중 세 번째, 애플 아이폰X(64GB)는 136만700원으로 14개국 중 다섯 번째로 낮았다.

자세한 사항은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와이즈 유저, www.wiseuser.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www.kcc.go.kr), 통신요금 정보포털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