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페북, 상반기 국내 동영상광고 시장 73% 차지”

“유튜브·페북, 상반기 국내 동영상광고 시장 73% 차지”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20 11:01
수정 2018-07-20 11: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메조미디어 보고서…“디지털광고 비용 총 8천691억…작년보다 44%↑”

올해 상반기 국내 인터넷 동영상광고 시장에서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점유율이 70%를 훌쩍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회사 메조미디어는 20일 펴낸 ‘2018년 상반기 업종분석 리포트’에서 올해 상반기 국내 인터넷 동영상광고로 유튜브가 1천169억원(40.7%), 페이스북이 930억원(32.4%) 매출을 각각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두 회사를 합친 외국계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73.1%에 달한다.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같은 조사에서 나온 67.5%보다 6%포인트가량 늘어난 것이다. 당시 유튜브는 742억원(36.7%), 페이스북은 623억원(30.8%)으로 각각 추산됐다.

올해 상반기 조사에서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뒤를 이은 업체는 네이버(249억원·8.7%), 다음(164억원·5.7%) 등이었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지난해(403억원)의 두 배가 넘는 84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점유율 33.7%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메조미디어는 “네이버의 모바일 상품 강화로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PC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도 1천255억원(37.9%) 매출을 올리며 2위 다음(691억원)과 큰 격차를 유지했다.

3가지 시장을 합친 전체 상반기 디지털광고 시장은 8천691억원으로, 지난해(6천41억원)보다 44%가량 성장했다.

메조미디어는 각 매체에서 실시간으로 광고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각사 매출을 추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