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4265억 달러…한 달 새 60억 달러 ‘껑충’

외환보유액 4265억 달러…한 달 새 60억 달러 ‘껑충’

김승훈 기자
입력 2020-11-04 09:38
수정 2020-11-04 1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년 만에 최대 폭 증가
달러화 환산액 등 늘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최근 한 달 새 60억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65억 1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59억 6000만 달러 늘었다. 2018년 1월(+65억 달러) 이후 약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 수익 증가, 금융기관 지급준비 예치금 증가,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으로 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4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환율이 급변한 3월엔 약 90억 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9월 말 기준(4205억 달러) 세계 9위다. 중국(3조 1426억 달러), 일본(1조 3898억 달러), 스위스(1조 153억 달러)가 1~3위에 올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