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42% “부동산 사겠다”…좋은 꿈 1위는?

로또 1등 42% “부동산 사겠다”…좋은 꿈 1위는?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2-12 14:03
수정 2021-02-12 14: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종로구의 한 복권방의 모습. 2019.1.22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의 한 복권방의 모습. 2019.1.22
연합뉴스
지난해 상반기 로또(온라인복권) 1등 당첨자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이 당첨금으로 부동산을 사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로또 1등 당첨자 총 271명 중 42%가 당첨금의 사용 계획을 묻는 말에 ‘주택, 부동산을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출금 상환’(22%), ‘사업 자금으로 사용’(13%), ‘예금가입, 주식투자 등 재테크’(8%), ‘기타’(8%), ‘부모님, 주변 가족을 도울 것’(6%) 순이었다.

1등 당첨자의 30%는 ‘거액의 당첨금 때문에’ 로또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즐거운 상상과 재미를 위해서’ 샀다는 사람은 27%, ‘좋은 꿈을 꿔서’ 구입한 사람은 16%였다.

‘동물 꿈’ 가장 많아…꾸준히 구입하는 경우 많아좋은 꿈 중에는 ‘동물(소나 돼지) 꿈’이 27%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조상님 꿈’(23%)이 차지했다. 14%는 ‘물, 불 관련 꿈’을 꿨고, ‘신체 관련 꿈’과 ‘대통령 관련 꿈’도 각각 9%였다.

1등 당첨자들은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로또를 구입한 경우가 많았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구입한 사람이 65%로 대부분이었고, 복권 구매 기간은 ‘10년이 넘었다’는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다.

50%가 당첨 사실을 ‘남편이나 아내에게 알릴 것’이라고 답했고, 27%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평균 당첨금 세전 21억원…최고 35억원1등 당첨자의 평균 당첨금은 21억원(세전)이었다. 최고 당첨금은 35억원이었고, 최저는 9억원이었다.

1등 중 최고령은 90세였고, 최연소는 21세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