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남기 “자영업자 지원, 900만원에서 더 올리기는 쉽지 않아”

[속보] 홍남기 “자영업자 지원, 900만원에서 더 올리기는 쉽지 않아”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7-12 08:42
수정 2021-07-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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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아르세날레 회의장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제3세션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에서 발언하는 모습이 모니터로 중계되고 있다. 2021.7.10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아르세날레 회의장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제3세션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에서 발언하는 모습이 모니터로 중계되고 있다. 2021.7.10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차 추가경정예산 정부안에 편성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최대 900만원의 희망회복자금 액수를 더 늘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방문한 홍 부총리는 10일(현지시간) 동행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희망회복자금과 관련해 “900만원에서 더 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고 기재부가 12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방역 강화로 소상공인들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국회와 협의 과정에서 봐야 한다. 거리두기 4단계가 2~3주 갈지, 2~3달 갈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지만 그런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 나오는 추경 조정 요구에 대해서는 “추경 규모를 늘리는 것을 그렇게 쉽게 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비쿠폰, 소비 진작책은 당연히 방역 상황을 고려해 갈 수밖에 없다”며 “다만 방역 조치도 강화했으니 당분간은 확진자 동향을 더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소득 하위 80% 대상 국민지원금 지급 시 맞벌이 가구는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맞벌이 부부에 대해서는 완화된 기준 등을 적용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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