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선정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선정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12-30 15:09
수정 2022-12-30 15: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종로 창신 9·10구역 등 선정

이미지 확대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용산구 서계동통합구역과 광진구 자양4동통합구역 등 신속통합기획 적용 재개발 2차 공모 후보지로 25곳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9일 ‘2022년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선정된 후보지 25곳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모로 선정된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는 지난해 선정한 1차 후보지 21곳 포함, 총 46곳이 됐다.

후보지는 ▲종로구 창신9구역·창신10구역 ▲용산구 서계동통합구역 ▲성동구 사근동 293 일대 ▲광진구 자양4동통합구역 ▲중랑구 상봉13구역 ▲성북구 종암동 3-10 일대·석관동 62-1 일대 등이다.

후보지 선정은 선정기준(안)에 따른 정량 평가와 자치구별 안배, 구역 특성, 주민과 투기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특히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구역 또는 ‘침수 가점’을 얻은 구역은 구별안배, 자치구 추천, 미선정사유 미해소, 낮은 실현가능성 등의 사유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후보지로 선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구는 올해 선정된 후보지의 재개발 사업이 끝나면 약 3만 4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 추진이 활성화되면서 분양권을 늘리기 위한 지분 쪼개기, 신축빌라 난립으로 인한 분양사기 등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미선정 구역에서도 촘촘한 ‘투기방지대책’을 가동한다. 이를 위해 권리산정기준일 고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건축허가 제한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창수 시 주택정책실장은 “총 46곳의 후보지가 신속한 정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