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중형 PC선 4척 수주…아프리카 선사와 2400억원 계약

현대미포조선, 중형 PC선 4척 수주…아프리카 선사와 2400억원 계약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3-31 09:26
수정 2023-03-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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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형 PC선 15척 수주…중형 LPG선도 수주 잔고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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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한 5만톤급 PC선의 운항 모습.한국조선해양제공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한 5만톤급 PC선의 운항 모습.한국조선해양제공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중형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중형 PC선(Product Carrier)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2401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척당 4620만달러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2월까지 중형 PC선을 총 11척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는 등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PC선 총 27척 가운데 15척을 수주하며 약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전 세계 중형 LPG선 부문에서도 수주 잔고 30척 중 80%에 해당하는 24척을 보유하며 세계 1위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중형 PC선 및 LPG선의 시황 개선이 지속되면서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되면서 선가 역시 상승 국면에 있다”며 “끊임없는 기술력 제고를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극대화시키면서 중형선박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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