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이재용, 등기임원 복귀해 죽을 각오로 공격적 경영 나서야”

이찬희 “이재용, 등기임원 복귀해 죽을 각오로 공격적 경영 나서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5-07-23 17:47
수정 2025-07-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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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향해 “이제는 재판의 굴레를 벗어나 더 적극적으로, 죽기를 각오한 공격적 경영을 해야 한다. (그래야) 삼성과 삼성에 의존하는 우리 국민 경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책임경영 측면에서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위원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17일 이 회장은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에서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으며 사법 리스크를 해소했다. 이에 따라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한 미등기임원인 이 회장의 책임경영 복귀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등기임원은 미등기임원과 달리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업 경영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진다.

삼성그룹 차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복원에 대해서도 이 위원장은 “삼성이 국민 경제에 차지하는 위치와 국가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위원회 내부에서 통일된 의견을 내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사안”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러한 의견을 조만간 이 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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