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석화·철강 중소기업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 연장

국세청, 석화·철강 중소기업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 연장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5-08-29 17:17
수정 2025-08-29 17: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광현 청장, 시화국가산단 방문
“석유화학산업 재도약 노력 중
국세 행정 측면 적극 발굴 지원”

이미지 확대
시화국가산업단지 방문한 임광현 국세청장
시화국가산업단지 방문한 임광현 국세청장 임광현 국세청장이 29일 경기 시흥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은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 2025. 8. 29. 뉴스1


국세청은 석유화학·철강 중소기업 등 5만 5400여개 법인을 대상으로 납세 담보와 신청 절차 없이 8월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 기한을 2개월 직권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장되는 세액은 총 1조 1448억원 규모다. 수출 중소·중견기업, 석유화학·철강·건설업 중소기업, 특별재난지역 소재 중소기업 등이 대상이다.

수출 기업 4242개(2954억원), 석유화학·철강·건설 중소기업 2만 4968개(4088억원),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 2만 6189개(4406억원)가 각각 포함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이날 수도권 최대 규모 중소기업 밀집형 산업단지인 경기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을 찾아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임 청장은 “현재 민관이 합심해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국세 행정 측면에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장 조사 최소화 등 세무조사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