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테크’ 짭짤하네

스마트폰 ‘앱테크’ 짭짤하네

입력 2013-01-19 00:00
수정 2013-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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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참여·리뷰 작성으로 부수입 거둬

대학생 홍선민(21)씨는 스마트폰으로 용돈벌이를 한다.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앱) 광고를 확인하거나 설문에 참여해서 받는 적립금이 의외로 짭짤한 부수입이다. 주변 친구들 사이에도 이른바 ‘앱테크(앱+재테크)족’이 늘고 있다고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앱 광고를 보거나 일정한 미션을 수행하면 적립금이나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리워드(보상) 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부수입을 올려서 좋고 앱 광고주는 더 많은 소비자에게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광고를 보거나 리뷰 작성, 설문조사 등 참여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주목할 만한 앱을 찾아보자.

앱팡(왼쪽)은 유·무료 앱을 내려받으면 기본 적립금과 구매 인원 달성 때마다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적립금은 유료 앱을 결제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로 교환할 수 있다. 앱팡은 현재 친구를 신규회원으로 추천하면 추가 적립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베이(가운데)는 모바일 설문 응답으로 적립금을 쌓을 수 있는 앱이다. 설문에는 건당 최대 4000원이 적립된다.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 가입을 하고 프로필 설문에 응답하면 오베이 패널 자격이 주어진다. 새로운 설문 알림이 뜨면 참여하는 방식이다. 오베이 머니가 1만원이 넘으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월드비전에 약정 기부도 할 수 있다. 또 커피나 음료, 패스트푸드 등을 교환할 수 있다. 있다.

캐시슬라이드(오른쪽)는 잠금 해제 화면에서 광고를 볼 때마다 5~100원의 포인트가 쌓인다. 스마트폰 잠금 해제 화면이 광고 플랫폼이 되는 셈이다. 이용자들은 잠금 해제를 하면서 광고를 보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쇼핑정보, 할인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안드로이드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1-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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