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 ‘물 발자국’ 세계 최초 검증

LG전자, 세탁기 ‘물 발자국’ 세계 최초 검증

입력 2013-09-03 00:00
수정 2013-09-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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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전전시회 IFA에 제품 전시

LG전자는 국제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와 함께 세탁기의 생산·유통·사용·폐기 과정에 소요되는 물의 총량을 측정하는 ‘물 발자국(Water Footprint)’ 검증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세탁기에 대한 ‘물 발자국’ 검증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검증을 받은 세탁기를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 전시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정밀한 제어기술로 세탁 효과를 높이면서도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의 성능을 공인받기 위해 물 발자국 검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물 발자국’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얼마나 많은 물을 소비하는 지 나타내는 지표로, 탄소 배출량을 표시하는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과 함께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대표적인 지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2011년 유네스코(UNESCO) 산하의 세계적 물환경 교육기관인 UNESCO-IHE가 처음 평가 매뉴얼을 공표했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DNV는 1864년에 설립돼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온실가스 검증 등 다양한 분야의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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