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형 스마트기기, 향후 5년간 연평균 78.4% 성장”

“착용형 스마트기기, 향후 5년간 연평균 78.4% 성장”

입력 2014-04-09 00:00
수정 2014-04-09 1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IDC “2018년 착용형 기기 출하량 1억대 돌파 전망”

스마트 손목시계와 스마트 안경 등 착용형 스마트기기가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78.4%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해 세계 착용형 기기 출하량이 620만대로, 2012년(150만대)과 견줘 317.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IDC의 라몬 라마스 리서치 매니저는 “올해 착용형 제품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10% 성장한 1천92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향후 5년간 연평균 78.4%씩 증가해 2018년에는 출하량이 1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는 착용형 단말기를 ▲ 팔찌형·부착형 운동량 측정기 등 콤플렉스 액세서리 ▲ 스마트 손목시계 등 스마트 액세서리 ▲ 스마트 안경 등 스마트 웨어러블의 3가지로 분류했다.

그러면서 2018년까지는 핏비트·조본·나이키퓨어밴드를 비롯한 콤플렉스 액세서리가 전체 착용형 제품 시장을 견인하지만, 2018년 이후에는 삼성 기어 등 스마트 액세서리가 콤플렉스 액세서리를 앞지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콤플렉스 액세서리와 스마트 액세서리의 올해 판매량은 각각 1천510만대와 380만대로, 2018년 판매량은 5천만대와 5천250만대로 전망했다.

구글 글라스 등 스마트 웨어러블 부문 시장은 안착에 다소 시간이 걸려 올해 출하량이 30만대에 그치고 2018년이 돼서도 1천만대에 못 미치는 시장 규모를 보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