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월드컵 관련 스미싱 문자 주의해야”

이스트소프트 “월드컵 관련 스미싱 문자 주의해야”

입력 2014-06-10 00:00
수정 2014-06-10 13: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안기업 이스트소프트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를 이용한 스미싱 공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현재까지 월드컵을 활용한 스미싱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13일 개막 직후부터 월드컵 관련 스미싱 공격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스트소프트는 관측했다.

특히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18일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이후 ‘영상 다시보기’, ‘경기상황 속보’ 등의 문구가 담긴 스미싱 문자가 대거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때에는 금메달 기대 종목인 피겨 및 아이스 스케이팅과 관련해 ‘영상 다시보기’, ‘대국민 응원 보내기’ 등 사용자의 관심을 노린 스미싱 공격이 기승을 부렸다.

세월호 침몰 사고, 지하철 추돌사고와 관련한 스미싱도 각각 약 270건, 110건이 알약 안드로이드를 통해 신고된 바 있다.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장은 “최근 발견되는 스미싱 공격은 시대적 이슈를 악용하는 등 사회공학적 기법을 접목하여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하려는 성향이 뚜렷하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지 않는 등 사용자 스스로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날 스미싱 피해방지를 위한 개인보안수칙 5계명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