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할인 선택한 휴대전화 가입자 일평균 19배 증가

요금할인 선택한 휴대전화 가입자 일평균 19배 증가

입력 2015-05-17 13:09
수정 2015-05-17 13: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단말기 보조금 보다 요금할인 선호 추세 뚜렷 20일만에 33만명 신규가입…총 가입자 50만명 돌파

단말기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제의 할인율이 20%로 오른 이후 요금할인를 선택한 휴대전화 가입자가 하루 평균 가입자가 1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요금할인율을 12%에서 20%로 올린 후 20일 만에 요금할인을 선택한 가입자가 33만명이나 늘었다.

이는 할인율 상향 전(17만6천만명)과 비교할 때 하루 평균 가입자가 858명에서 1만6천명으로 19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제는 휴대전화를 개통하면서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요금할인제도를 선택하면 매월 납부하는 통신요금의 20%를 할인받는 방식이다.

이로써 요금할인제의 총 가입자는 지난 13일 기준 5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기존에 12% 요금할인 혜택을 받던 가입자 중 상향한 할인율로 전환한 경우는 3만9천403명에 불과해 아직 전환하지 않은 가입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미래부는 당부했다.

전환 신청은 전국 모든 이동통신사의 대리점·판매점 뿐 아니라 전화나 이동통신사 홈페이지를 이용해 할 수 있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20% 요금할인으로 소비자가 실질적인 선택권을 확보했고 제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며 “이에 따라 자급단말기 시장이 활성화하고 국내 단말기 시장의 경쟁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