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스마트워치’ 루나워치, 여성·20대에 통했다

‘설현 스마트워치’ 루나워치, 여성·20대에 통했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03-27 15:17
수정 2016-03-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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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지난 18일 출시한 스마트워치 ‘루나워치’의 초반 판매에 훈풍이 불고 있다. 2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루나워치를 출시한 뒤 통신 모듈이 탑재된 스마트워치 판매량 판매량이 하루 1000대에서 1500대로 증가했다. 루나워치가 SK텔레콤의 전체 스마트워치 판매량을 1.5배 끌어올린 것이다.

 특히 ‘루나워치’는 여성, 20대 등 기존에 스마트워치를 많이 구매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루나워치’를 구매한 고객 중 여성의 비중은 34%, 30대 미만은 28%로 기존 스마트워치 고객 비중 대비 각각 2배 이상 높다. SK텔레콤이 자체 유통망 내 고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루나워치를 구매한 고객들은 ▲높은 가성비 ▲디자인 ▲통신기능 순으로 제품의 강점을 꼽았다.

 루나워치는 출고가가 19만 8000원으로, 공시지원금 10만원을 받으면 9만 8000원에 살 수 있다. 3세대(G) 통신모듈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또 두께 11.3mm, 무게 58g로 가볍고 얇아 여성들이 손목에 차기에도 부담이 없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SK텔레콤은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판매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라면서 “루나워치로 스마트워치를 경험하지 못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스마트워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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