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짜리 소년, 인스타그램 버그 잡고 1만달러 상금받아

10살짜리 소년, 인스타그램 버그 잡고 1만달러 상금받아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입력 2016-05-04 19:55
수정 2016-05-04 2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10살짜리 어린 소년이 인스타그램을 해킹했다. 인스타그램의 모기업인 페이스북은 이 소년에게 오류를 발견하게 해줬다며 1만 달러(한화 1155만여원)를 상금으로 지급했다

4일 미국의 디지털 미디어 채널인 mashable에 따르면 화제의 해커는 핀란드의 Jani다. 이 소년은 인스타그램에서 다른 사람이 작성한 댓글을 지울 수 있는 취약점을 발견했다.

가입 제한 연령인 13세보다 어린 나이인 이 소년은 부모의 이름으로 인스타그램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 소년에게 1만 달러를 상금으로 지급했다. 소년의 아버지에 따르면 재니는 쌍둥이로 이 전에도 다른 웹사이트에서 보안상의 오류를 발견했으나 보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페이스북은 버그와 오류를 발견하는 사람에게는 심사를 거쳐 상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중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에만 1만 3000건의 버그신고를 받았으며 이 중 유효한 신고는 526건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 중 210명에게 모두 93만 6000달러를 상금으로 지급했다. 이는 한 건당 1780달러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