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10만명 바꿔가…개통 취소는 4%에 그쳐

갤노트7 10만명 바꿔가…개통 취소는 4%에 그쳐

이승은 기자
입력 2016-09-22 17:18
수정 2016-09-22 17: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배터리 문제가 발생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 및 환불이 시작된 19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시민들이 사용 중이던 갤럭시노트7을 반납한 후 교환 및 환불 신청을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배터리 문제가 발생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 및 환불이 시작된 19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시민들이 사용 중이던 갤럭시노트7을 반납한 후 교환 및 환불 신청을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을 교환한 국내 이용자가 사흘 만에 10만명을 돌파한 동시에 개통 취소는 전체 구매자의 4.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전격 교환을 시작한 지난 19일 2만명 이상이 갤럭시노트7을 교체했다. 이후 하루 3만명을 넘겨 21일까지 10만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바꿔갔다.

그동안 개통 취소는 약 1만 8000명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교환 프로그램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첫날인 19일 갤럭시노트7 10만대를 이통 3사 대리점 등 유통 채널에 공급했고, 매일 5만∼6만대를 추가 공급해왔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까지 총 40만대의 교환 제품 공급을 마무리하고, 28일부터 정상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예약 구매자 중 아직 단말기를 받지 못한 소비자는 오는 26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개통 취소가 예상보다 낮은 4%대에 불과해 판매 재개 시 흥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아이폰7 결함 이슈 등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교환 제품 수급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용자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기존 갤럭시노트7을 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