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네이버 앱서도 운전면허증 확인 ‘OK’

카톡·네이버 앱서도 운전면허증 확인 ‘OK’

한재희 기자
입력 2020-09-03 22:32
수정 2020-09-0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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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획득
“블록체인 기술로 보안문제 철저 관리”

앞으론 카카오톡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운전면허증을 확인할 수 있다.

3일 네이버와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규제 유예제도)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출시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임시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자격과 신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이동통신 3사가 지난 6월 ‘패스 앱’을 통해 운전면허확인이 가능하도록 한 것과 유사한 서비스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연내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카카오톡에 운전면허증을 한번만 등록해도 언제든 꺼내 사용할 수 있다. 앱에 나타나는 운전면허증 증명 화면에는 사진과 인증용 QR코드 및 바코드만 노출되기 때문에 주민등록번호나 집주소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장점도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블록체인 기술 등을 이용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대한 보안 문제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20-09-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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