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삼겹살 직화그릴에 구워 ‘불맛’ 가득… ‘그릴리 직화 삼겹살’ 출시

통삼겹살 직화그릴에 구워 ‘불맛’ 가득… ‘그릴리 직화 삼겹살’ 출시

김태곤 기자
입력 2023-02-27 15:01
수정 2023-02-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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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그릴리 직화 삼겹살’. 동원F&B 제공
동원F&B ‘그릴리 직화 삼겹살’. 동원F&B 제공
동원F&B의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가 최근 냉장 통삼겹살을 직화그릴에 구워 불맛이 가득한 신선육 간편식(FMR) ‘그릴리 직화 삼겹살’을 출시했다.

그릴리 직화 삼겹살은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통삼겹살을 250℃ 오븐에서 한 번 굽고, 500℃ 직화그릴에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맛과 함께 풍미와 육즙을 살렸다. 전자레인지에 40초만 데우면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100g씩 소포장돼 1~2인 가구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삼겹살(200g) 품목의 외식비는 서울 평균 1만 9031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이처럼 고물가가 지속되며 외식비 부담이 늘자 집에서 즐기는 간편식, 밀키트 등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3조 2000억원에서 지난해 5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원F&B 관계자는 “그릴리 직화 삼겹살은 1인분 용량의 삼겹살을 직화그릴에 구워 불맛을 입힌 차별화 제품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불에 구운 삼겹살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냉장햄 시장은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지속적으로 모습을 달리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1960~70년대 당시 값싼 어육, 돈지방, 전분 등으로 만든 1세대 ‘분홍 소세지’를 시작으로 도시락이나 밥반찬으로 사용되던 사각햄, 라운드햄, 비엔나 등 2세대 냉장햄을 거쳐 웰빙(Well-being) 트렌드에 맞춰 합성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3세대 무첨가 냉장햄 등으로 맛과 형태가 변화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수년간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불맛을 입힌 직화햄 제품이 4세대 냉장햄으로 새롭게 떠오르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약 600억원 규모의 직화햄 시장은 2024년 약 1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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