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가 온다

정통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가 온다

입력 2015-07-15 08:47
수정 2015-07-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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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다임러그룹의 정통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가 3분기 국내에 출시된다.

15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GT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차량 부문인 AMG가 SLS에 이어 두 번째로 독자 개발한 2인용 스포츠카다.

AMG의 첫 번째 독자 모델 SLS는 2009년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이후 2010년 7월 국내에도 수입돼 작년 3월까지 총 97대가 팔렸으나 GT 모델이 개발되면서 현재는 단종됐다.

AMG 엔진은 전통적으로 ‘1인 1엔진’ 철학에 따라 수작업으로 조립된다. AMG 엔지니어 1명이 아팔터바흐(Affalterbach)에 있는 AMG 엔진숍에서 전체를 조립한 뒤 엔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품질을 보증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페셜 모델인 ‘AMG GT S’를 3분기 중 먼저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일반 AMG GT를 선보일 예정이다.

AMG GT S에는 8기통(V8) 4.0ℓ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GT S의 최대출력은 510마력(일반 GT 모델은 462마력)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기까지 불과 3.8초(GT 모델 4.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시속 310㎞(GT 모델은 시속 304㎞)이다.

1천540㎏의 경량 구조를 갖춘 AMG GT S는 무게 중심을 노면 가까이로 낮춘 덕분에 민첩한 핸들링과 고속 코너링이 가능하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ℓ당 10.6㎞(GT모델 10.7㎞/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AMG GT S의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독일 판매가는 13만4천351유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AMG GT는 뛰어난 모터스포츠 성능과 일상에서의 드라이빙 실용성을 결합한 정통 스포츠카”라며 “AMG의 장인정신이 구현한 GT를 곧 한국 고객분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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