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드 V 페라리’의 그 자동차, 경매서 46억 원에 낙찰

영화 ‘포드 V 페라리’의 그 자동차, 경매서 46억 원에 낙찰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7-22 14:56
수정 2020-07-22 15: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사진=메쿰 경매 사이트
사진=메쿰 경매 사이트
1965년산 포드 무스탱 쉘비 GT350R이 또 한번 경매 기록을 갱신했다.

메쿰 경매를 통해 판매된 쉘비 GT350R 프로토타입 모델은 경매가 385만 달러(약 46억 원)를 기록했다. 350만 달러에 낙찰돼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해 총 385만 달러다. 이전까지 최고 경매가는 지난 1월 판매된 1968년산 무스탱으로 374만 달러(약 44억 6000만 원)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 나온 쉘비 GT350R 모델은 영화 ‘포드 V 페라리’의 레이서 켄 마일스의 차량으로 익숙하다. 쉘비 GT350R는 레이싱을 위해 디자인된 차로, 켄 마일스는 1965년 그린밸리 레이스웨이에서 열린 레이스에 참가해 1위를 기록했다. 또 같은 해 열린 데이토나 레이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전 소유주인 클래식 자동차 수집가 존 아츠바흐(John Atzbach) 14년간 미국 콜로라도 쉘비 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자동차를 2010년 구매해 복구에 나섰다. 4년 만에 기능을 복구한 GT350R는 쉘비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2014 Amelia Island Concours’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경매의 낙찰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