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아침도 한 뚝배기 하실래예

[경제 브리핑] 아침도 한 뚝배기 하실래예

전경하 기자
전경하 기자
입력 2016-06-08 23:12
수정 2016-06-09 01: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농심 컵쌀국수 ‘콩나물 뚝배기’ 출시

이미지 확대
아침에 라면 먹기를 꺼리는 ‘아침족’을 겨냥해 농심이 ‘콩나물 뚝배기’를 10일 내놓는다. 콩나물 뚝배기는 뜨거운 물을 붓고 5분만 기다리면 되는 컵라면 형태의 쌀국수다. 콩나물과 북어, 무로 맛을 낸 국물에 쌀을 80% 함유한 면발이 잘 익도록 두께를 소면처럼 가늘게 했다.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로 아침을 사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을 겨냥했다.

제품 용량은 98g이며 가격은 편의점 기준 1500원이다. 국내 아침식사 시장 규모는 2009년 7000억원대에서 현재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반면 라면을 평일 아침에 먹는 비율은 1.2%로 주말 점심에 먹는 비율 34.6%보다 한참 낮다. 아침 시장을 겨냥하면 2조원대 규모에서 멈춰 있는 국내 라면 시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농심은 보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6-06-09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