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지난 8월 1일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중 하나로 내놓은 4900원짜리 ‘도스코파스’ 와인이 출시 이후 100일간 총 84만병 판매됐다고 12일 밝혔다. 도스코파스 카버네 쇼비뇽 와인이 49만병, 이후 출시된 레드 블랜드 와인이 35만병 판매됐다. 이 같은 인기에 이마트는 산지에 100만병 추가 물량을 요청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 와인 구매자 중 55%가 최근 6개월간 이마트에서 와인을 한 번도 구매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으로 나타났다”면서 “고급술로 인식되던 와인이 몸값을 낮추자 신규 고객이 유입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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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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