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대책에도 미분양 ‘찔끔’↓…수도권은↑

8·29대책에도 미분양 ‘찔끔’↓…수도권은↑

입력 2010-11-03 00:00
수정 2010-11-03 1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9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하며 2007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8.29 부동산 대책에도 미분양 물량은 전달보다 많이 줄어들지 않았을 뿐 아니라 수도권은 되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0만325가구로 8월(10만3천981가구)에 비해 3천656가구(3.5%) 줄어 4개월 내리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2007년 10월(10만887가구) 이후 35개월 새 가장 적은 물량이다.

 작년 3월 16만5천641가구로 정점을 찍은 미분양 물량은 올해 들어서는 1월 11만9천39가구,3월 11만2천910가구,5월 11만460가구,7월 10만6천464가구 등으로 10만~12만가구를 유지하고 있다.

 9월 말 현재 수도권은 서울,인천,경기에서 모두 미분양분이 생겨 2만9천201가구로 전월 대비 1천49가구(3.7%) 늘었다.

 반면 지방은 임대주택 전환,분양가 인하 등으로 8월보다 4천705가구(6.2%) 줄어든 7만1천124가구를 기록해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건설업계에서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4만9천626가구로 전달보다 405가구 줄었으나,이 중 수도권 물량은 8천457가구로 1천651가구나 늘었다.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에 미분양 주택 현황이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