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을 앞두고 싼 집을 찾아다니는 전세 수요자가 늘고 있다. 저가 중·소형 아파트의 매수세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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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에선 용인과 안양, 수원, 화성, 의정부, 성남 등에서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서울지역에선 노원, 도봉, 강북, 관악, 금천 등의 시세가 많이 뛰었다.
경기 남부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서울 강북권에서 전세 수요가 유입된 경기 북부 지역의 오름세도 뚜렷했다. 이런 현상은 공인중개사협회의 주간 시세 변동률 표에서도 잘 드러난다. 다소 보수적인 협회의 변동률 표에서도 지난주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의 매매 및 전세가는 모두 상승했다.
정부가 올해 벌써 두 차례의 전·월세 안정대책을 내놓았지만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수도권 외곽을 중심으로 전셋값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지역에선 수요가 다소 줄면서 전세시장의 불안감이 마냥 커지는 상황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부 지역에선 저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전환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추가 금리인상에 따른 불안감 등이 발목을 잡아 중·대형 아파트로까지 거래가 확산되기는 힘든 상황이다.
서울에선 지난해 말 입주한 반포동 반포리체(112㎡)가 3000만원가량 상승했다. 소형면적의 주상복합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서초동 대우디오빌프라임도 1500만원 정도 올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2-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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