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 일대와 경기 과천의 지식정보타운 부지가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곳에는 앞으로 보금자리주택 1만 5500가구를 비롯해 모두 2만 19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서울 고덕, 서울 강일3, 강일4,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 등 4곳에 대해 이 같이 결정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부는 5차 지구의 사전 예약 실시 여부와 시기는 올 하반기 지구 계획 승인 시점에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미지 확대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5차 보금자리 4개 지구는 총 303만 5000㎡로, 지난 4차와 비슷한 규모이다. 3~5차에 걸쳐 3차례로 나눠 분양하는 광명 시흥지구 물량(2만 638가구)까지 합하면 3만 6000가구에 이른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 못지않게 입지 여건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난으로 연간 8만 가구에 이르는 수도권 그린벨트 내 보금자리주택 공급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5-1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