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에도 주택 인허가 급증

부동산 침체에도 주택 인허가 급증

입력 2012-07-23 00:00
수정 2012-07-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월 전년동기비 58% 늘어

주택 거래 위축 등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졌지만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 등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시 등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많아지고, 도시형 생활주택 등 대체 상품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가 22일 발표한 ‘6월 주택건설·공급동향’에 따르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적으로 5만 53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6%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 2512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33.8% 늘었다. 지방은 2만 8022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6.3% 증가했다. 하지만 서울은 6865가구로 3.6%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 610가구로 111.7% 늘어났고, 아파트 외 주택은 14.5% 증가한 1만 9924가구에 대해 인허가가 났다.

착공 실적은 전국 5만 3476가구(수도권 2만 6515가구, 지방 2만 696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82.7%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전년 동월보다 수도권이 76.7%, 지방은 89.1% 각각 증가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의 경우, 경기지역에서 대규모 착공이 이뤄진 데다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충남 물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착공 실적이 173.4% 늘었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7-23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